2013종별 전국복싱선수권대회
금메달 2개 등 총 10개 메달 획득

▲ 사진 왼쪽부터 이창윤(지도자상) 감독, 슈퍼헤비급 김진혁, 웰터급 김대우(최우수선수상), 라이트헤비급 강태준.
전국대회에 참가한 제주특별자치도 복싱선수단이 종합우승의 봄소식을 전해왔다. 
 
도선수단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종별전국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비롯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일반부 김대우는 웰터급 결승전에서 강호주(하양복싱)를 맞아 3라운드 난타전 끝에 18-5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기쁨을 함께 누렸다. 또 김진혁 역시 슈퍼헤비급 결승전에서 조종환(김태규복싱)을 맞아 시종일관 리드하며 3라운드 기권승을 유도,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이트헤비급의 강태준(이상 제주LH복싱)은 결승전에서 박성훈(영일복싱)과 9-9 동점을 이뤘지만 토탈 점수에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밖에 대학부에 출전한 제주선수단의 유일한 홍일점인 코크급 김마유(한라대2)도 결승전에서 강력한 라이벌 문소현(올림픽복싱)을 맞아 선전했지만 5-8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우재혁(한라중3)은 중학부 라이트웰터급 결승전에 진출, 안범모(원산중)에게 5-7로 패해 2위를 차지했고 라이트 플라이급 최호림(한라중3)도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신중 3학년 트리오도 메달레이스에 동참했다. 라이트웰터급 윤은상은 결승전에서 안승민(경북체중)에 7-10, 웰터급 이정민은 준결승전에서 김범수(군산중)에 9-11, 미들급 김진성도 준결승전에서 김주용(진천중)에게 3-5로 각각 패해 은메달과 동메달 2개를 합작했다. 
 
플라이급 전동훈(제주서중3)은 결승전에서 강력한 라이벌 이승언(청주남중)에게 9-10의 1점차의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서귀포시청 복싱부 이창윤 감독은 선수단을 종합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대회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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