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화정책과 'We♥' 결의대회 약속 실천
칭찬주인공 명의로 공동모금회에 성금 기탁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정책과는 4일 1분기 칭찬주인공으로 신현숙 주무관(사진 앞줄 오른쪽)을 선정, 신 주무관의 이름으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제민일보가 도민대통합을 위해 연중 캠페인으로 추진하는 'We Love(We♥)'프로젝트가 지역사회의 작은 변화를 이끌어 내며 칭찬 분위기 확산이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스포츠국(국장 이명도)은 지난 2월7일 결의대회를 갖고 'We Love (We♥)'프로젝트에 동참했다. 
 
도 문화관광스포츠국은 결의대회 당시 업무시작 전 동료 직원을 선정, 칭찬릴레이 운동을 벌이 분기별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된 직원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또 건전한 칭찬문화 조성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청, 교육을 실시하고 웃는 사진으로 직원안내판 교체, 1년 목표 현수막 적기, 일과 시작에 앞서 박장대소 시간 운영 등 신명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약속했었다.
 
이에 도문화정책과(과장 문순영)는 4일 무기명 투표를 통해 1분기 '칭찬·친절 주인공'으로 신현숙 주무관을 선정했다. 
 
특히 직원과 민원인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성금 12만580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신 주무관은 "중앙부처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지만 이처럼 직원들을 칭찬하며 근무의욕을북돋아주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라며 "칭찬 주인공으로 선정도 되고, 제 이름으로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할 수 있어 기쁨이 두배로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서로 칭찬하는 것이 어색하고 쑥스러웠지만 그 사람의 장점을 조금씩 알 수 있어 일체감을 형성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며 "칭찬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고, 갈등을 해소하는데도 기여하는 큰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순영 문화정책과장은 "신현숙 주무관은 항상 웃는 얼굴로 민원인을 대하는 등 친절을 몸소 실천, 다른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동료들보다 일찍 사무실에 출근해서 따뜻한 차를 제공하는 등 직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칭찬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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