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회 13일부터
10여개국 1000여명 참가

세계 젊은이들의 이색 레저 스포츠 얼티밋 프리스비가 주말 도내에서 펼쳐진다.
 
지난 2005년부터 제주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국제대회인 제9회 제주국제 얼티밋 프리스비(Ultimate Frisbee)대회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과 중문축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국제얼티밋프리즈비 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범)와 한국얼티밋선수협회(KUPA, 회장 정재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중국과 일본, 타이완, 싱가포르, 미국, 필리핀, 캐나다 등 10여 개국 1000여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 등이 참가해 우정의 한판 승부를 펼친다.
 
얼티밋 프리스비 경기는 64m×37m 규격의 경기장에서 각 팀 7명의 선수가 175g의 플라스틱 원반을 던지고 받으며 상대편 엔드라인에서 원반을 잡으면 1득점이 인정되는 경기다.  경기 방식은 럭비와 비슷하며 선수 간에 신체 접촉이나 태클은 허용되지 않아 다이빙 캐치 등 민첩성을 요구하는 동작이 많아 격렬한 경기가 예상된다. 
 
한국얼티밋선수협회 관계자는 "아직 생소한 얼티밋 프리스비 경기 홍보와 건전한 레저 문화 정착을 위하여 도민과 관람객 대상으로 원반던지기 레슨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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