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D-2
경기장 1시간 전 도착 후 몸 풀기로 준비
참가자 갈증 해소 위해 7곳 급수대 설치

▲ 지난해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모습.
'평화와 상생, 그리고 희망의 레이스' 2013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염원을 가슴에 품고 4500여명이 21일 오전9시 제주시 애향운동장을 출발해 오남로와 애조로 일원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와 같이 이번 대회의 의미는 참가 의의와 더불어 코스 완주에 달려있다.
 
대회를 앞두고 참가자들은 체크리스트에 의한 자신의 페이스 조절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참가자들은 모든 역량을 대회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 
 
마라톤이 열리는 아침 3시간 전에 일어나 경기장에 최소한 1시간 전에 도착해 가벼운 몸 풀기로 출발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완주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오버페이스는 금물이다. 이번 대회는 새로 발굴된 오남로 코스에서 레이스가 펼쳐져 이전 용담해안도로 코스와 달리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레이스 도중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각 구간마다 음료가 준비되며 하프코스 출전자를 위해 바나나 등 간식도 마련된다. 급수대는 옛 엄마손맛 국수 맞은편(1.7㎞)과 제주견인공사 입구(2.7㎞), 김순선 조산원 앞(4.0㎞), 제주교도소 입구(5.2㎞), 애조로 정실남3길(6.7㎞), 애조로 노형교차로 동쪽 500m지점(8.2㎞), 애조로 큰내도교차로 서쪽200m지점(9.7㎞) 등 7곳에 설치돼 운영된다. 
 
임관철 도육상연맹 전문이사는 "5㎞ 반환점 지점에서 오남로를 오르는 구간이 완만한 경사로로 완주를 위해서는 초반 페이스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며 "초반에 체력 안배를 통해 애조로 입구까지 호흡 조절을 잘 한다면 하프코스를 돌아오는 후반부 내리막은 순탄한 코스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전문이사는 "도내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가 기존의 반복되는 코스로 진행돼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코스를 발굴하게 됐다"며 "동호인 여러분들은 새로운 기분으로 새로운 코스에서 자신들을 시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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