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 도내 기관·단체 대거 참가
'첫 출전' 아르고스 청년협회 눈길

▲ '2013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기관·단체들의 홍보의 장으로 활용됐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르고스청년협회 전시·도선거관리위원회·서부경찰서·동부경찰서. 특별취재반
2013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기관·단체들의 홍보의 장으로 활용됐다.
 
21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만 4500명에 달하면서 홍보활동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제주동부경찰서·서부경찰서 소속 형사과·수사과·여성청소년과·4대악실무추진팀·경찰마라톤동호회 등 직원들은 '제주국제마라톤대회' 참가에 앞서 4대악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날 대회장에 홍보부스를 운영, '4대 사회악, 제주경찰이 책임지겠습니다'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학교폭력·성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근절 의지를 다지고 도민들 속에서 활동하며 발로 뛰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라톤대회 참가 계기로 도민들로부터 공감받는 맞춤형 제주치안을 확보해 나가는데 주력키로 했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혼연일체가 돼 추진력을 발휘하고 앞장서 나가겠다"며 "이번 마라톤대회를 통해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를 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성백현)는 '공명선거'문구가 새겨진 조끼를 착용,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나섰다. 또 100m 당 1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빅워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실행, 직원 31명이 작지만 의미 있는 나눔에도 동참했다. 기부금은 절단장애를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의족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또 홍보부스에서도 제민일보가 추진 중인 'We Love(We ♥)' 프로젝트와 공명선거 캠페인을 병행 홍보했다.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처음으로 얼굴을 내민 아르고스청년협회(회장 강창우)도 각종 전시물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참가자들에게 알렸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안보 교육 및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 봉사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르고스청년협회는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 국가안보에 대한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이처럼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도내 기관·단체들이 적극 참가, 직원 간 화합 도모와 업무 홍보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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