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그룹 제니스 '미녀 3인방' 제주 찾아

▲ 일렉트로니컬 그룹 '제니스'
2013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새로운 '제2의 장윤정'이 떴다.
 
지난 2011년 첫번째 싱글앨범 '0순위'로 데뷔한 이래 댄스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트로트계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숙행이 '제니스'를 이끌고 21일 제주국제마라톤 행사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제니스'는 리드보컬 숙행과 일렉바이올린 강유주, 키보드 선윤정 등 여성 3인조로 6년전 결성된 일렉트로니컬 그룹이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클래식이나 가요에 전자음 가득한 현대적 감성을 섞어 재해석한 곡을 내놓으며 온갖 축제의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어 온 '주범'들이다.
 
이날 마라톤 참가자들이 역주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사이 깜짝등장한 이들은 미션 임파서블과 베토벤 바이러스의 퓨전곡을 시작으로 '0순위' '여행을 떠나요' '밤이면 밤마다' 등 친숙한 노래를 바탕으로 화려한 사운드와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특히 객석까지 내려와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이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에 마라톤 참가자들은 쌓인 피곤까지 날려버리며 열광적인 환호로 답했다.
 
숙행은 "아름다운 제주에서 열정적인 관객까지 만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을 즐겁고 신나게 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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