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도민체전
양은혜 MVP 선정
'대회신' 7개 작성

▲ 제4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영광의 수상자들. 사진 왼쪽부터 장애인부 우수선수 박성수, 입장상 서귀포시, 장애인부 최우수선수 김진영, 베스트극복상 진영림, 최우수선수상 양은혜, 우수선수 이유리, 생활체육 입장상 1위 도야구연합회. 김대생 기자
제4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도신기록 3개와 대회신기록 60개 등 모두 63개의 신기록과 함께 28일 폐막됐다.

종목별 신기록은 육상 도신기록 2개와 대회신기록 6개, 수영 도신기록 1개와 대회신기록 14개, 사격 대회신기록 4개, 역도 대회신기록 18개, 양궁 대회신기록 18개 등이다. 장애인부는 육상 대회신기록 13개와 수영 대회신기록 9개 등 모두 12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도민체전 최우수선수선정위원회가 선정한 체전 최우수선수로는 역도 종목 일반부에 출전한 양은혜(제주시선수단)가 차지됐다. 양은혜는 이번 체전에서 58kg급 출전해 인상 3개과 용상 3개, 합계 1개 등 모두 7개의 대회신기록을 쓸어 담았다. 
 
대회 우수선수로는 초등부 고민정(도남초)과 중학부 이유리(신성여중), 고등부 김산하(남녕고), 일반부 김고은(제주시선수단)이 각각 선정됐다. 여초부 고민정은 축구결승에서 해트트릭을 선보이며 도남초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여중부 이유리는 육상 포환던지기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여고부 김산하는 배영 50m와 200m에서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고 여자일반부 김고은은 육상 창던지기에서 48m24를 던져 지난 1994년 유춘옥(당시 남제주군)의 종전기록(45m54)을 19년 만에 경신하며 도신기록을 작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육상 남자일반부 임태준(제주시선수단)도 16m57의 기록으로 도신기록을 작성했고 수영 여자일반부 박나리(제주시선수단)도 접영200m에서 2분15초98의 기록으로 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와 함께 학교대항전 남고부에서는 남녕고가 84개(금64, 은11, 동9), 남주고가 13개(금5, 은6, 동2), 제주중앙고가 7개(금5, 은1, 동1)의 메달을 획득했다.
 
여고부에서는 남녕고가 22개(금15, 은7), 서귀포여고가 10개(금6, 은4), 신성여고가 6개(금5, 은1)의 메달을 각각 기록했다.
 
중학부에서는 제주서중이 44개(금32, 은7, 동5), 한라중이 43개(금18, 은13, 동12), 한림중이 24개(금13, 은10, 동1)의 메달을 수확했고 초등부에서는 제주서초가 42개(금16, 은12, 동14), 대정초가 13개(금10, 은3), 중문초가 12개(금9, 은3)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생활체육회가 수여하는 생활체육동호인부 입장상 1위는 도야구연합회, 2위는 도축구연합회, 3위는 도그라운드골프연합회가 각각 수상팀으로 선정됐고 도수영연합회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불굴의 도전정신을 가장 잘 실현해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극복상에 탁구종목에 참가한 진영림(지체장애 2급)이 선정됐다. 또 최우수선수상에 수영 종목 2관왕 김진영(지적장애3급·제주중앙여고), 우수선수상 학생부 육상 2관왕 송은진(지적장애2급·신엄중)과 일반부 박성수(지체장애2급)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회식 입장상은 서귀포선수단이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모범상은 제주시선수단이 수상했다.
 
▲ 폐막식 직후 개최된 도민체전 축구 일반부 결승전에서 이동2동과 조천읍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 김대생 기자
한편 이날 폐회식에 앞서 열린 일반부 축구 결승전에서 조천읍이 이도2동을 맞아 2-2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고 고등부는 오현고가 서귀포고를 2-0으로 격파,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중부는 대정중이 제주중을 3-2, 남초부는 제주서초가 서귀포초를 2-0으로 각각 꺾고 도민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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