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서만 5번째

▲ 17일 비양도 앞 해상에 설치한 정치망에 남방큰돌고래 1마리가 갇혀있다.
국제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 1마리가 정치망에 갇혀있다 방류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께 한림읍 비양도 북동쪽 약 700m 해상에 설치한 정치망에 돌고래가 갇혀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돌고래는 이날 정치망관리선 H호(5.86t) 선장이 발견한 후 1시간 동안 그물 밖으로 나가지 않아 제주해경에 신고했다.
 
제주해경과 제주대학교 돌고래 연구팀, 아쿠아플라넷제주 등이 확인한 결과, 약 2m 크기의 남방큰돌고래로 건강상태가 양호해 17일 오후 1시15분께 방류됐다.
 
올들어 제주해상에서 정치망에 갇혀있다 구조된 돌고래는 5마리에 이르고 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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