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까지 용역 시행…보수·정비계획 수립

제주특별자치도가 태평양전쟁 유적지를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15일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 의뢰, '제주 태평양전쟁유적에 대한 종합정비 및 활용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내년 5월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6600만원이 투입돼 태평양 전쟁유적의 보수·정비· 활용 등 우선 순위에 따라 중·장기를 비롯한 연도별 세부사업을 수립하게 된다. 또 제주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 일제정비 및 활용계획을 마련하고 등록문화재 추가 지정 대상 선정, 제주평화대공원조성계획 연계 등도 검토한다.
 
도는 용역 결과에 대해 문화재청 승인을 받고 예산을 확정, 사업을 추진하는 등 태평양전쟁유적을 문화관광자원화 및 안보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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