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 자발적 참여
학생 인성교육에 도움
도민사회 통합 밑거름

제민일보가 올해 도민 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WeLove(We♥)'프로젝트를 추진, 지역사회에 칭찬문화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특히 일선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칭찬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민일보는 지난 1월16일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등 도내 14개 후원 및 참여기관과 'We♥'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칭찬문화 확산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등 행정기관은 부서단위로 'We♥'프로젝트 결의대회를 갖고 칭찬 실천계획을 수립·추진했으며, 농협 제주본부와 제주은행 등 금융권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도내 농업인단체와 읍·면·동 자생단체 등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봉합하고 도민 대통합을 실현하고자 하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게 됐다.
 
이로 인해 'We♥'프로젝트 가입자는 지난 11일 현재 4만264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기관·단체별로 칭찬주인공 선정 등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도내 일선학교에서는 칭찬게시판을 통해 친구와 선생님을 칭찬하는 칭찬릴레이, 선플달기 운동, 언어개선운동, 칭찬방송조회, 칭찬편지쓰기, 칭찬 소재 역할극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칭찬캠페인이 확산되면서 전국적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We♥'프로젝트가 중앙지를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부작용 극복을 위한 대표적인 정화 캠페인으로 소개되는가 하면 김세우 노하우석세스시스템 대표가 발간한 「칭찬의 달인」에서도 칭찬문화 확산을 위한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혔다.
 
칭찬캠페인 추진이 제주사회의 고질적인 갈등과 대립이라는 '제주병'을 치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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