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소식 금융 현안 신속 대응·지원 등 목적

금융감독원 제주출장소가 개소 만 9년여 만에 '사무소'로 승격된다.
 
22일 지역 금융기관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금감원 제주출장소를 사무소로 직제 격상, 24일 제주시 삼성화재 빌딩에서 금감원 제주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금감원 제주사무소 초대 소장은 금감원 일반은행검사국장 등을 역임하고 충남도청 파견 후 지난 5월 제주 발령을 받은 조성열 현 출장소장이 명함을 바꿀 예정이다.
 
이번 사무소 승격은 지역 금융 민원 증가에 따른 적극 대응과 더불어 △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 강화 △금융 현안 신속 대응·지원을 위한 결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감원 제주출장소는 2004년 5월 개소 이후 직원 4명을 중심으로 금융민원 상담 및 신청, 금융분쟁 처리, 각종 금융부조리 신고, 보험범죄 신고, 증권 불공정 거래 신고 등 금융이용자 보호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해 왔다.
 
하지만 관광지 특성이 반영된 특수한 금융환경과 더불어 금융민원이 복잡·다양화하는 등 역할과 업무가 늘어나면서 사무소 체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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