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봉의 소통과 대화의 코칭리더십]

조직의 대소를 막론하고 그 곳의 승패는 리더가 어떤 사람이냐에 달려 있다. 1960~1970년대 까지만 해도 우리보다 잘 나가던 나라들이 어느 순간 나락으로 떨어져 가난과 질병의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과거에는 윗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해 지시 명령만 해도 잘 굴러가던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폐쇄적이고 수직적이며 경직성 지시로는 주위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여기에 세 번째인 리더십 개발의 중요성이 있다. 이제는 관리형 리더십이 아닌 창조형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을 배려하고, 타인을 섬기는 소위 서번트 리더십(섬기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리더십이다.
 
이제는 그 많은 일들을 혼자서 결정하고 지시하고 보고 받는 만기친람(親覽)으로는 미래를 창의적으로 열어갈 수 없다. 복잡다단한 환경을 효율적으로 헤쳐 나가려면 위임의 리더십으로 주변에 신뢰를 보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하고 위대한 사람일지라도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나에게 없는 자질은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다. 자신과 타인의 장점을 알고 보완해야 할 점은 뭣인지를 알아야 리더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리더십 개발과 육성은 코칭을 받고 코칭 스킬을 익힘으로써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
 
네 번째로는 조직변혁이다. 어떠한 조직도 시대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혁신해 나가야 살아남는다. 이것은 유연하고 활력 있는 조직이어야 가능하다. 조직을 확대시킬 것인지, 축소시킬 것인지, 아니면 경쟁자들과 제휴, 합병해야 할 것인지, 또는 공동 사업으로 가야할 것인지 등을 심층적으로 검토해야 할 때가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다. 그러나 그것을 정리하고 편집해 물건으로 만들어 내는 데에는 취약하기 짝이 없다. 여기에 코칭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단순한 코칭 스킬이 아니라 고도의 스킬이 필요한 것이다. 더불어 액션러닝이라는 또 다른 스킬을 접목시킬 수 있다면 더욱 효과 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다섯 번째로는 생산성 향상이다. 모든 조직은 결과적으로 아우트푸트(Output)를 가지고 이야기 한다. 목표로 하는 생산효율 지표가 달성되거나 더 높아야만 그 조직에는 활기가 넘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구성원의 사기가 높아야 한다. 기계가 제대로 돌아가고 불량품이 현저히 감소해 수요자들로부터 항의(크레임)가 없으면 생산효율은 자연히 올라가게 돼 있다. 아무리 불황이라도 협력을 통해 난관을 극복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마케팅 등 복잡한 요인을 풀어 나가는 데 필요한 스킬이 바로 코칭이다. <드림코칭리더십센터 국제공인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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