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1일자 정기인사

▲ 강석희 총괄부사장
제주 출신 강석희 CJ E&M대표이사(57)가 '지방대 신화'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CJ그룹은 1일자 2014년 정기 인사에서 강석희 대표이사가 지주회사인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 겸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신임 강 총괄부사장은 1988년 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종합병원 영업부장, 마케팅실장을 역임했다. CJ제일제당의 대표 상품인 '컨디션' CF 사내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2005년 CJ미디어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2009년 CJ CGV 대표이사를 거쳐 최근까지 CJ E&M의 대표이사를 맡는 등 미디어 부문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올해 게임사업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등 일찍부터 승진 물망에 올랐었다.
 
강 총괄 부사장은 제주시 출신으로 제주일고·제주대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학원에서 마케팅 전공하는 등 지방대와 영업사원이라는 출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례로 꼽힌다. 지난 제3회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에도 참가, 지역 기업과 인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고 미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