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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나아서 공부하고 싶어요"[제민일보-어린이재단 공동기획, 단비] 36. 백혈병 투병 13세 유빈이
한 권 기자
입력 2013-11-25 (월) 17:57:33 | 승인 2013-11-25 (월) 20:39:49 | 최종수정 2013-11-26 (월) 11:04:54
   
 
  ▲ 유빈이 어머니는 백혈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유빈이를 위해 최근 이사를 했지만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생활로 짐조차 풀지 못하고 있다.  
 
1년간 항암치료 등 투병
병원비에 생계비 '막막'
 
"빨리 나아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어요". 올해 13살 유빈이(여·가명)는 학교는 물론 친구들이 그립기만 하다. 1년전 백혈병 진단 이후 친구들이 있는 학교가 아닌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으며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느릿느릿 지나가는 하루속에서 즐거웠던 시간은 이제는 기억에만 머물고 있다.
 
유빈이는 백혈병을 앓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무런 이유없이 몸 전체에 통증이 오거나 어지럼증을 자주 호소해 병원을 찾았다가 청천벽력 같은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이란 진단을 받았다.
 
이후 유빈이는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힘든 골수검사와 함께 1년간의 항암치료를 받으며 점점 기력을 잃어갔다.
 
유빈이가 건강을 되찾으려면 아직도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야만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거액의 치료비 등 어머니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현실이다.
 
어머니는 2005년 남편과 이혼한 후 혼자서 유빈이를 키우고 있다. 가정에 소홀한 것도 모자라 남편이 결혼생활 도중 1억원의 대출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지금까지도 빚을 갚아가고 있다.
 
더구나 예기치 못한 유빈이의 백혈병에 치료비 부담은 물론 아이를 돌보느라 경제활동은 엄두도 못내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
 
한창 공부하고 또래들과 뛰어 놀 나이지만 병원에 누워있는 유빈이를 보면 어머니는 가슴이 미어진다. 무엇보다 점점 말수가 적어지고 마음이 닫혀가는 유빈이가 걱정이다.
 
유빈이 어머니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할 만큼 당차고 활발했던 아이였는데 힘들어 하는 모습에 너무 괴롭고 마음이 아프다"며 "누군가가 유빈이에게 희망이 돼 준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후원 및 재능기부 문의=753-3703(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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