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봉의 소통과 대화의 코칭리더십]

오늘 날 기업이나 크고 작은 기업에서 팀이라는 그룹을 많이 활용한다. 그룹은 단순히 집단이라는 의미로 사용돼 특별한 조직이나 구조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종류가 다양하다. 그것은 팀일 수도 있고 관리나 조직상 필요에 의한 그룹일수도 있다. 또는 그 중간의 성격을 띠는 그룹도 존재한다.
 
그러면 팀이란 무엇인가. 웹스터 사전에 의하면 팀의 정의 중 하나는 서로 협력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집합이라고 되어 있다. 팀은 개인과 팀원 모두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일하고 책임 또한 모두가 함께 지는 그룹인 것이다. 이에 비해 업무그룹은 공동의 목표나 프로젝트를 위해 함께 일하기는 하지만 각 개인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독자적으로 일을 한다. 또한 업무 그룹은 책임을 공동으로 함께 지지 않으므로 협력적 차원으로 일을 하지 않는다. 각자의 목표 달성이 우선인 것이 업무그룹이다. 이를테면 영업팀이나, 회계팀, 고객서비스팀 같은 것이 업무그룹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업무그룹이 아닌,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멤버 모두가 공동의 책임을 지는 협력적 조직인 팀을 중심으로 기술하기로 한다. 어떤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모여진 팀원들은 전문성과 각각의 특성들이 다를 수 있다. 팀의 장점 중 하나는 한 사람 또는 다수의 공통된 지식과 자원보다는 각기 다른 집합적 자원(지식·경험·정보 등)이 훨씬 강하고 다각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해결책 또한 다양한 관점에서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팀의 크기는 표준화 된 것이 없다. 6명에서 25명 정도의 구성원이 적당하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것은 구성원이 너무 많으면, 의견을 모으기가 쉽지 않고, 서로 떠맡겨서 책임감이 희박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구성원이 6명 이하로 너무 적게 되면 팀으로서의 세력이 위축되고 상호 의존감이 떨어짐을 느끼게 된다.
 
팀의 지속 기간은 일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몇 개월에서 2~3년 정도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형 프로젝트인 경우는 훨씬 더 장기적으로 시한을 잡기도 한다. <드림코칭리더십센터 국제공인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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