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일정 확정 발표…각 팀당 128경기 소화
2014년 프로야구가 내년 3월29일 개막돼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팀당 128경기씩 치르는 2014년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9개 구단이 참가하는 프로야구는 팀 당 128경기씩 치르고 팀 간 16차전씩 모두 576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제10구단 KT위즈는 내년 퓨처스 2군리그에서 활동하다 1군에는 2015년부터 가세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4 개막전 대진은 2012년도 순위를 기준으로 1-5위, 2-6위, 3-7위, 4-8위 팀 간 경기로 맞춰졌다. 삼성-KIA(대구), SK-넥센(문학), 두산-LG(잠실), 롯데-한화(사직)가 내년 3월 29일부터 이틀간 개막 2연전을 치른다.
특히 9구단 NC 다이노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새로 개장하는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KIA와 역사적인 개막 3연전을 가진다. 이들 각 팀은 홈경기와 원정 8경기씩 팀 간 16차전을 치른다.
이와 함께 KBO는 팀 간 16차전을 먼저 치름에 따라 올해와 마찬가지로 3연전씩 일정을 먼저 편성하고 이어 2연전씩 추가 편성했다. 아울러 2014년 경기일정은 구단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구단별 휴식 및 휴식 예정팀과 대진, 공휴일·일요일 경기 수를 가급적 균등하게 편성하는 데 집중했다.
각 팀은 최소 10차례(삼성·롯데·KIA)에서 최대 14차례(넥센) 범위에서 휴식팀·휴식 예정팀과 격돌한다.
한편 어린이날(5월5일) 경기는 격년제 편성에 따라 LG-두산(잠실), SK-롯데(문학), 삼성-NC(대구), KIA-넥센(광주) 간 경기로 치러진다. 김대생 기자
김대생 기자
bin0822@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