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자농구의 간판, 임수지(제주여상3)가 도내 여자농구 최초로 실업팀에 입단했다.
 
제주여상 관계자에 따르면 임수지는 지난 4일 제94회 전국체전 우승팀이자 국내 최강실업팀인 김천시청에 입단, 선수 저변이 약한 제주여자농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전국에 알리는 등 제주여상 농구부 후배들에게도 희망을 심어줬다고 6일 밝혔다.
 
키 180cm인 임수지는 팀에서 센터를 맡고 활약했으며 지난해 제94회 전국체전 및 제68회 전국남·여종별선수권대회 등에서 제주여상 농구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며 각종 실업팀의 눈도장을 받았었다.
 
한편 임수지는 제주동여중 3학년 시절 큰 키로 주목받아 농구를 시작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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