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2014제주체전 내가 뛴다
12, 제주도체육회 사무처(전국체전 경기부)

▲ 10월28일부터 11월3일까지 진행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의 경기부를 맡을 제주도체육회 김정준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17명이 전국체전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위해 뛴다는 각오다. 김대생 기자
"제주에서 세 번째 개최되는 전국체전 경기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
 
제주체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12번째 주인공이다.
 
오는 10월28일부터 11월3일까지 진행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의 경기부를 맡을 김정준 제주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17명이 전국체전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위해 뛴다는 각오다.
 
이들 도체육회 사무처는 역대 최고 성적을 위한 경기력 강화 종합 성적 12위권을 목표로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에 들어갔다. 제주도선수단은 모두 43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900여명이 참가해 종합점수 3만점, 메달 180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체육회 사무처는 전국체전 경기부를 맡아 대한체육회 및 중앙경기단체와의 경기운영 준비 사업, 종목별 심판 및 운영 요원 확보 등 체육회의 유기적인 선수 육성 체계 정립에 나선다.
 
전국체전 경기부는 사무처장을 경기부장으로 운영과, 훈련과, 총무과, 관리과를 3개 조직으로 재편해 운영한다.
 
먼저 운영총괄을 정찬식 운영과장과 문덕환·김정한 운영담당, 황석봉미디어담당, 김잔디 직원으로 구성되며 경기훈련을 허문호 훈련과장, 신철이 훈련담당, 장승택 경기담당이 책임진다.
 
또 총무지원에 부두찬 총무과장과 이윤부 관리과장, 김룡 총무팀장, 현지희 경리담당, 오창현 서무담당, 신병엽 관리담당, 김동규 회관담당, 안진희 직원이 지원에 나선다.
 
특히 이들 가운데 부두찬·정찬식·허문호·이윤부 과장을 비롯해 김룡 팀장, 현지희 경리담당등 6명은 제주에서 열린 지난 1998년 제79회 전국체전과 2002년 제83회 전국체전을 모두 치러낸 베테랑이다. 
 
정찬식 운영과장은 "1998년에 개최된 전국체전은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려 시행착오도 많아 사실상 기반을 닦는 수준의 대회였다"며 "4년 후인 2002년에 다시 제주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면서 시설인프라도 거의 갖춰져 무난하게 대회를 치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 과장은 "사실 올해 전국체전은 실무적으로 마지막 체전이 될 것이다. 제주전국체전을 준비하는 실무자로서 앞서 열린 전국체전의 명과 암을 잘 분석해 여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입사한 김잔디 직원은 "학창시절 테니스 선수로 전국체전에 참가한 적이 있지만 대회 실무자로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대회 운영에 있어 하나하나 배우는 자세로 임해 성공적인 체전 개최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정준 사무처장(경기부장)은 "우리 전국체전 경기부는 전체적인 종목별 경기운영과 제주도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에 모든 것을 집중하게 된다"며 "오는 2월부터는 경기부 1인당 3-4개 종목별(총 43개 종목) 할당을 줘 매주 1회 경기력 향상 점검회의를 통해 도선수단의 경기력에 대한 착실한 점검에 나설 방침"이라고 피력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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