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리배전국유소년축구 등 7개 대회 9400명 찾을 듯

▲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산업과는 2일 2월 한 달 간 제14회 칠십리배 춘계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비롯해 7개의 전국대회가 도내에서 개최돼 9400여명이 내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수애기배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 모습.
2월 제주에서 크고 작은 스포츠대회가 개최돼 겨울 추위를 녹인다.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산업과는 2일 2월 한 달 간 제14회 칠십리배 춘계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비롯해 7개의 전국대회가 도내에서 개최돼 9400여명이 내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개 대회 600여명이 증가한 규모로 제95회 전국체전 프레대회인 '2014제주사이클전국도로경기'와 '2014전국여자농구동계리그대회'가 추가됐다.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초등학교대회로 전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총출동하는'제14회 칠십리배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강창학경기장을 비롯한 서귀포 일원에서 펼쳐져 50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 대회 우승팀에게는 한국 유소년 축구팀을 대표해 다논이 주최하는 '다논네이션스컵 월드파이널'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제주도농구협회(회장 강인찬)가 주최·주관하는 '2014전국여자농구동계리그대회'가 기존 동지역 개최에서 벗어나 읍면지역인 구좌체육관에서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돼 읍면지역에 스포츠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커질 전망이다.
 
이밖에 2월 펼쳐지는 대회로는 △제12회 서귀포칠십리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 7일부터 9일까지 서귀포시테니스장 △2014 제주사이클 전국도로경기 9일부터 10일까지 산록도로 및 1100도로 일원 △제20회 전국팔도중학야구 13일부터 21일까지 제주고야구장 △2014서귀포 칠십리오픈테니스대회 20일부터 28일까지 서귀포시테니스장 △제9회 수애기배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 22일부터 23일까지 중문국민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제주도청 스포츠산업과 관계자는 "2월 전지훈련단 유치와 전국체전 관련 경기를 사전에 점검하는 기회와 함께 9400여명이 체류하게 돼 89억여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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