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고 설립 공청회 10일
스왓 분석 장·단점 등 제시

도내 체육고 설립 기초 조사 연구 결과와 관련해 전문가 토론과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마련된다.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제갈윤석 제주대 체육학부 교수)은 도내 체육고 설립 기초 조사 연구 결과에 따른 전문가 토론과 도민 의견 수렵을 위한 공청회를 10일 오후 2시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산학협력단은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의뢰한 도내 체육고 설립 기초 조사 용역 결과에서 현행 체육학급으로 운영하는 방안과 별도의 체육고 신설 등에 대한 모델을 제시하고 스왓(SWOT) 분석을 통해 각각의 유형별 장점과 약점, 기회, 위협 요인들을 제시, 최종 토론과 도민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한다.
 
보고서에서는 도내 체육고 설립의 특성화 전략으로 후발 주자로 기초 종목 경쟁력이 우위 확보가 힘든 만큼 승마와 골프, 요트 등 전략종목으로 특화하고 집중 지원하면 우수 선수 육성 및 경기 성적 경쟁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제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 산업과 연계 레저 스포츠 분야를 전문화 세계화 시키려는 노력이 모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 관광 산업과 글로버 국제 레저 스포츠 전문가 양성 측면에서의 접근도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체육과 예술 분야 특수 목적고가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교육기회의 제공을 위해 특수 목적 복합고 설립도 한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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