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방송 베스트14 발표…대회 3관왕 올라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29)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의 미국 주관방송사인 NBC가 선정한 최고의 선수에 뽑혔다.
 
NBC는 대회 폐막일인 24일 발표한 '베스트14'에서 쇼트트랙 남자 500m와 1000m,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석권하며 대회 3관왕에 오른 안현수를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지난 2011년 12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지난 2006년 토리노대회에 이어 두 번째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목에 건 이레인 뷔스트(28·네덜란드)는 2위에 올랐고 바이애슬론 2관왕을 달성한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40·노르웨이)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 첫 출전한 비에른달렌은 동계올림픽 사상 개인 최다 메달 기록인 13개를 획득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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