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봉의 소통과 대화의 코칭리더십]

인간의 창의력은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호기심은 궁금증을 풀기 위한 학습으로 이어지고 변화를 이끌어낸다. 호기심은 질문을 동반한다. 질문을 통해 답을 이끌어낸다. 호기심은 반드시 구체적인 답이나 해결방안을 이끌어 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것이 있음으로써 인류문명이 이처럼 발전되었고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다.
 
호기심은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 필요하지만 조직에서도 필수적이다. 조직이 호기심을 북돋을 때 구성원들은 학습을 한다. 학습은 궁금증을 풀어주고 탐구로 변하게 한다. 탐구는 모험과 위험을 수반하지만 조직의 협력과 발전을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므로 코칭에서는 개인이나 조직의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는 "사람들은 기여 한다" 이다. 사람들에게는 알게 모르게 기여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것은 행동이나 말로 나타난다. 삶의 가치에 기초한 기여는 진정한 충족감을 가져다준다. 조직도 개인의 기여를 인정해줄 때 조직 전체가 성장한다. 또한 조직이 이익추구만을 넘어선 사회적 기여에 공헌할 때 구성원들은 조직을 위해 더욱 기여하게 된다. 그것은 개인의 가치관과 조직의 가치관이 일치하는 한 방향 정렬이 됨으로써 가능하다.
 
미국의 아브라함 매슬로에 의해 1950년대부터 1970년대에 걸쳐 개발된 인간의 "욕구 단계설"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의 이론에 의하면 인간의 최초의 욕구는 의식주를 가리키는 생존의 욕구이다. 그 단계가 지나면 안전과 안심의 욕구이고 그 다음 단계가 사랑과 가정 그리고 소속의 욕구이다. 이 3개의 단계는 저차의 욕구이고 결핍의 욕구라고 보고 있다. 네 번째 단계는 자긍심과 인정에 관한 것이다. 마지막 단계가 자아실현의 욕구이다. 그 중에서도 마지막 단계인 자아실현의 욕구는 영성과 봉사로 사랑과 그리고 비전으로 대변되는 기여이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나름대로 뭔가 잘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살려 삶의 목적과 부합되게 했을 때 인간은 열정을 갖게 된다. 직장인들은 높은 봉급보다도 자신이 기여한 것에 대해 올바르게 인정받고 평가받기를 원한다. 그것이 제대로 안되면 아무리 좋은 직장으로 평가받는 곳이라도 박차고 나가게 된다. <드림코칭리더십센터 국제공인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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