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수영대회 금메달 9개 등 총 16개 메달 획득

▲ 제주시청수영팀이 제9회 제주한라배수영대회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 왼쪽 시계방향 최인호 감독, 황서진 함찬미 김혜림 서연정 선수, 박재우 코치, 김혜진, 정유인, 고수민, 박나리 선수. 김대생 기자
주시청 수영부가 제주한라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제9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제주시청 수영부가 금메달 9개를 비롯해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16개의 메달을 획득해 여자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2연패의 메달레이스는 국내 자유형의 1인자 정유인이 담당했다.
 
전 국가대표 정유인은 지유형 100m(57초31), 계영400m(3분49초78), 계영 800m(8분23초47), 혼계영 400m(4분14초19)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또 전 국가대표 함찬미 역시 배영 200m(2분14초55), 배영 100m(1분2초45)에서 각각 2개의 대회신을 기록하며 팀 종합우승에 견인했다.
 
이밖에 박나리가 계영 8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서연정도 계영 400m, 계영 800m, 자유형 400m에서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또 황서진은 계영 800m와 계영 400m 등 2관왕을 접영 100m(1분2초00)에서 동메달, 접영 50m(27초56)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자매의 역영도 빛을 냈다. 언니 김혜진은 평영 100m(1분10초58)와 혼계영 400m에서 2관왕을, 동생 김혜림도 개인혼영 200m(2분21초68)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수민은 배영 100m(1분3초59)와 배영 50m(29초53)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해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 서귀포시청 수영부 윤석환은 접영 50m(24초01)와 접영 100m(52초56)에서 각각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 팀동료 정정수는 자유형 200m(1분51초51)에서 대회신기록으로 1위, 자유형 100m(51초62)에서 2위를 기록했고 신형근은 평영 50m에서 28초98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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