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 기준 설정 위한 컨설팅 용역 실시
5월 하우스감귤 이어 9월 본격 가동키로

제주농협 명품감귤사업단(단장 이용민·이하 사업단)이 시동을 건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역할론'(본보 2월 27일자 6면)에 있어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컨설팅 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5월 올해산 하우스감귤 공동마케팅 사업을 시험대로 삼게 된다.
 
24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 용역은 사업단의 사업목표와 방향, 역할, 기능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통과 작업이다.
 
이를 위해 기존 감귤 관련과 관련한 지자체와 농협의 업무를 분석하고 농·감협 등 참여 주체가 공감할 수 있는 효율적 방안을 도출, 최적의 운영조직을 설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존 제주농협 감귤팀과 감귤연합회와의 역할 정립은 물론 사업단의 기능을 △사업조직 △지원조직 △사업·지원통합조직에 대입해 장·단점 분석을 하는 것으로 최적화한다는 복안이다.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주축으로 한 공동출하 및 연합사업 시스템과 제주감귤농협 등 품목농협, 지역농협 별로 진행되던 감귤 유통 창구를 일원화하는 방안하기 위해 이들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검토하고 시설과 품질관리 기준, 출하 방법을 통일하는 방안도 모색하게 된다.
 
이용민 단장은 "가급적으로 즉시 시행이 가능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노지감귤 출하시기에 맞춰 9월까지 기능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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