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농협, 애월농협 통해 납품 일본 외식 기업 수출
직수출 통로 확보·농협간 고통 분담 등 상생·발전 기대

과잉생산 후유증으로 지역 차원의 산지격리 대책까지 추진됐던 양배추 처리를 위해 지역 농협이 손을 잡았다.
 
제주시농협(조합장 양용창)은 지난 26일 일본 최대 외식업 기업인 젠소그룹에 1차 계약물량인 양배추 20t을 선적했다.
 
이번 선적된 양배추는 주산지 농협인 애월농협으로부터 수급한 것으로 1망(평균 11~13㎏)당 4800원에 수출되는 등 비교적 좋은 가격을 받았다. 제주시농협은 지역 양배추 처리난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제주산 농산물의 일본 직수출 통로 확보를 위해 4000여개 외식 매장을 갖춘 젠소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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