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영업을 시작하는 한화타임월드가 면세점 상품 구성과 진열 양식을 대폭 바꾸기로 했다. 

 

7월 공식 오픈에 앞서 20일부터는 출국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단 130㎡(39평) 규모의 임시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시오픈 매장에서는 화장품, 담배, 전자제품, 선물 아이템 등이 우선 판매된다. 

 

한화타임월드는 두 달간의 준비기간을 통해 본 매장의 인테리어 공사뿐만 아니라 매장환경과 공항 면세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방문 목적, 쇼핑 시간 등을 고려하여 MD와 레이아웃에도 변화를 준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형적이고 카테고리화된 기존 면세점들의 레이아웃이나 상품 구성을 탈피하여 새로운 모습을 오픈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타임월드는 지난 2월 제주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의 운영업체로 선정되어 이달 20일부터 오는 2019년 4월 19일까지 운영하게 된다. 

 

한화타임월드는 갤러리아백화점의 특화된 마케팅, 외국인 고객관리 시스템 및 서비스 등 리테일 노하우를 면세점 운영에 적극 적용하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