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민이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술 소비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는 참사가 발생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주류 매출이 전주와 비교해 3.4%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양주(10.3%)와 와인(9.1%)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으며 맥주와 소주도 각각 3.9%, 2.6% 매출이 줄었다. 
 
세븐일레븐도 16∼20일 술 매출이 전주에 비해 3.6% 감소했고 양주·와인류 매출이 9.6%나 줄었다. 
 
이 같은 술 판매 감소는 세월호 사고 이후 회식이나 모임 등을 자제하는 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세븐일레븐은 또 사고 여파로 샴푸,치약 등 여행용 관련 상품 매출이 8.4% 줄었고, 위생접시·종이컵 등 행락용품 매출도 7.2% 더불어 감소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도 같은 기간 술과 여행용 상품 판매량이 감소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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