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우승
신백철·유연성 남자복식 1위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과  남자복식 신백철(김천시청)·유연성(국군체육부대)이 아시아에 정상에 올랐다.
 
2014 아시아선수권대회가 27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성지현이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왕스셴(중국)을 2-0(21-19 21-1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04년 전재연 이후 10년 만이며 성지현은 지난해 9월 대만오픈 그랑프리골드 이후 6개월 여만에 금빛 스매싱을 선보였다.
 
남자복식의 신백철·유연성도 결승전에서 리쥔후이-리위천(중국)조를 맞아 1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 속에 2-0(22-20 21-17)으로 승리,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 정상임을 입증했다.
 
이밖에 신백철은 장예나(김천시청)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대회 2관왕을 노렸지만 홍콩조에 1-2로 역전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또 여자복식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조도 중국에게 0-2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