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경기도교육청 대책본부는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단원고등학교 2학년 69명에 대한 합숙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1주일 더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 대책본부는 프로그램 운영 결과 구조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로 원만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합숙을 1주일 더 연장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하루 1~2시간 병행된 교과 수업을 1일 6시간으로 확대해 학교 복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수업은 4개 반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단원고 교사 8명이 학교와 연수원을 오가며 수업을 진행한다. 
 
구조학생들은 지난달 30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 퇴원한 뒤 안산의 한 연수원에서 대책본부가 마련한 스트레스 완화 등 심리 치유 합숙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학생 75명 중 69명은 합숙 치유를 받았으며 나머지 6명 중 일부는 고대 안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는 자원해 학교로 복귀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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