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정부청사 앞 출발
5·10km·하프 4500여명 참가
세월호 추모 차분하게 진행

'평화와 상생'전국의 4500여명의 달림이들이 희망의 레이스를 마련한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백승훈)와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회장 이동대)이 주관하는 '2014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18일 오전9시 제주시 도남동 정부종합청사를 비롯한 오남로, 애조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경건하고 차분한 대회로 치러진다. 
 
대회 당일 오전8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의 몸풀기 체조가 진행되며 9시 정각 하프코스, 9시5분 10km, 9시10분 5km 참가들이 각각 힘차게 레이스를 출발한다. 
 
제주기상청은 대회가 열리는 18일 오남로와 애조로, 행사장인 정부종합청사 인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해 야외활동이나 달리기에 적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은 최저 14도, 최고 24-25도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대회 시상은 마스터부 남녀 10km 슈페리어부와 시니어부 1-3위, 일반부 1-5위, 남녀 하프코스(만50세 이상) 1-3위와 일반부 1-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되며 추첨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경품이 지급된다.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들도 동참한다. 제주도자치경찰단, 동부경찰서모범운전자회, 제주시해병전우회, EBC헌병전우회 등이 교통봉사를 담당하며 제주방어사령부와 제주여성교통봉사대 등이 급수봉사를 책임진다.
 
한편 경기가 진행되는 오전9시부터 낮12시까지 마라톤코스주변 도로의 차량통제가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이곳을 운행하는 운전자 여러분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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