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서귀포축협 돼지·말고기 시식, 스타팜 팜파티 등
공동모금회,어린이 재단 등 지속적 기부와 나눔 강조
마라톤은 '장(場)'이다. 대회 내내 땀을 흘린 참가자들도, 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진심'을 쏟아낸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2014평화의섬제주국제마라톤대회의 장은 '관심'이란 열쇠말로 묶이면서 예년에 비해 단단하고 풍성하게 꾸려졌다.
첫 번째 관심 무대에는 '1차산업'이 올랐다. '몸값 부침'에 영농비 부담까지 여전한 지역 양돈농가를 응원하기 위한 제주양돈축협(조합장 이창림)의 제주도니 시식코너와 제주 특화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말산업 활성화'를 내건 서귀포축협(조합장 송봉섭)의 말고기 시식코너는 문전성시 끝에 '조기 마감'했다. 올해 처음 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제주스타팜협의회(회장 오인자)는 쉰다리와 진피차, 수제 요구르트 등 다양한 1차가공품과 더불어 새미 팜파티(참여자가 직접 농장에서 작물을 수확하여 음식을 만들고 행사를 꾸리는 참여형 프로그램)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관심은 '기부·나눔'이 화두가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정원철)·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전성호)은 각각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 '어른들의 약속, 아동지킴이' 등 각각 진행하고 있는 사업 소개와 더불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제주특별자치도 4·3유족회(회장 정문현)와 ㈔아르고스청년협회(회장 고경남) 등이 참여해 단체별 사업을 일반에 알렸다. 특별취재팀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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