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팀은 19일 콜롬비아 메데린에서 막을 내린 '세계양궁연맹(WA) 2차 월드컵'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모두 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이하 대표팀)이 올해 첫 월드컵에서 4개 부문을 석권했다.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린에서 막을 내린 '세계양궁연맹(WA) 2차 월드컵'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모두 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남자부 이승윤(코오롱)과 오진혁(현대제철)이 각각 대회 2관왕에 오르며 팀의 메달 레이스를 이끌었다. 이승윤은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오진혁을 맞아 세트점수 6-0(29-26 28-27 30-29)으로 완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승윤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결승전에 이어 두 번째 만남에서 오진혁을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고 김우진(청주시청)도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남자양궁팀(이승윤·구본찬·오진혁·김우진)은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5-4(56-52 58-57 54-59 58-59<30-28>)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진혁은 이특영(광주광역시청)과 호흡을 맞춘 혼성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리사 언루(독일)를 6-0(28-24 28-25 30-25)으로 완벽하게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주현정(현대모비스)도 개인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고 한국 여자 단체팀도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