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전국소년체전 24일부터 나흘간 인천광역시서
28개 종목 627명 참가…중학부 럭비 대회 2연패 노려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이 2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필승을 다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627명(본부임원 57명, 감독ㆍ코치 87명, 선수 48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소년체전은  초등부와 중학부 등 2개종별, 33개 종목(초등부 17종목, 중학부 33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도선수단은 축구 등 28개 종목에 참가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에 도선수단은 20개 이상의 메달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초등부 축구, 수영, 태권도와 중학부 육상, 핸드볼, 복싱, 유도, 체조, 레슬링, 검도, 태권도, 럭비 등 10개 종목에서 메달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단체 종목에서 여초부 축구 제주선발팀과 남중부 럭비 NLCS팀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으며 남중부 검도 제주선발팀이 지난 1984년 제주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 획득 이후 30년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기록종목에서 육상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서 박정훈(제주중3)과 김지현(신성여중3)이, 체조에서 강민국(한라중1), 양세미(한라중2)가 각각 도마와 평균대에서,  수영 김대운·김대준(이상 외도초5) 쌍둥이 형제가 플랫폼다이빙에서 각각 메달에 도전한다. 
 
이밖에 체급종목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경기력이 떨어졌지만 선수들의 당일 컨디션에 따라 예상메달을 초과하는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도선수단은 23일 축구(남초, 남중, 여중)와 야구(초등부, 중학부) 종목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하며  23일 오후 1시40분과 24일 오전 8시15분에 1진과 2진으로 나눠 결적지인 인천광역시로 출발한다.
 
한편 지난해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도선수단은 금메달 9개를 비롯해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 등 모두 2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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