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챔피언십 경쟁자 루이스 10위 그쳐

▲ 사진=LPGA 제공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1위를 힘겹게 지겨냈다.
 
호시탐탐 세계 정상의 자리를 노리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26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골프장(파72·6521야드)에서 막을 내린 '에어버스 LPGA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만약 루이스가 이번 대회에서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박인비를 밀어내고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최근 1년 만에 컷 탈락의 수모를 당했지만 힘겹게 정상을 지켰다. 박인비는 올 시즌 개막부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한 차례의 우승기록이 없어 다른 선수들에게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이 대회는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밖에 한국선수로는 제니신(22)이 17언더파 271타로 6위에 올랐고 지은희(28·이상 한화)가 16언더파 공동7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15언더파 273타로 공동10위에 각각 랭크됐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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