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심 하나로! 우리 농업 세계로!’ 주제의 제7회 서귀포농업전람회가 27일 옛 서귀여중에서 개막돼 31일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농촌지도자서귀포시연합회(회장 오대진)가 주최하고 서귀포농업전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조춘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간 기술 정보교환은 물론 다양한 문화행사 등이 마련된다.

농민단체의 거리행렬로 막이 오른 지난 27일 개막일에는 주최측이 비날씨로 개막공식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가 하면 시 주최 푸른음악회도 관객이 모이지 않는 등 차질을 빚었지만 이틀째인 28일에는 맑게 개인 날씨 덕분에 전람회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28일에는 농업인들을 위한 농산물 유통관계인 토론회와 영농강좌 등과 함께 꿈나무 사생대회, 듬돌장사 선발전, 감귤 빨리 먹기대회 등 꿈나무 농업인의 날이 꾸려졌다.

또한 원로농업인의 날로 지정된 29일에는 원로 농업인 게이트볼 대회와 한마당 큰잔치, 한라봉재배기술 강좌, 전통무 공연이 열린다.

30일에는 여성농업인 한마당과 애창가요제가 열리며 폐막일인 31일에는 농업기술인 선발대회와 신토불이 퀴즈열전과 경품추첨 등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밖에 이번 전람회에는 농·수·축·임산물과 농자재, 농기계, 갈옷, 공예품 등이 전시되고 향토 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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