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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수요자 우선" VS "예산 확보 어려워"교육감 선거 쟁점 / <4> 새 학교 설립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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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9 (목) 19:05:18 | 승인 2014-05-29 (목) 19:06:00 | 최종수정 2014-05-29 (목) 19:42:12
강경찬…5개년 계획 매년 200억원 확보 추진
고창근…막대한 설립예산·형평성 문제 우려
양창식…도내시설 활용·예산 확보에 자신감
이석문…외도중 적극·읍면 특성화 학교 전환
 
예술·체육계열 희망 자녀를 둔 학부모와 신제주·외도 지역 학부모들의 학교 신설 요구에 대해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경쟁적으로 공약에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 설립논의도 선거를 계기로 논쟁의 중심에 섰다.
 
많은 후보들이 수요자 우선 원칙으로 적극적으로 학교 설립을 약속한 반면 일부는 예산과 수요,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였다.
 
먼저 강경찬 후보는 예술·체육고 설립을 주요 5대 공약에 포함시켰으며, 5개년 계획을 통해 매년 200억원씩 1000억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시설을 활용해 부담을 줄이고 재원은 특별교부금이나 지방채 발행, 제주도와 협력 등을 내세웠다. 대안학교와 제주시내 학교 신설에는 긍정적 입장을 보이면서도 정확한 수요 예측과 예산확보를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다.
 
양창식 후보도 예술·체육고를 설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안학교는 민간이 진행하고 도교육청 등이 지원하는 형태를 제시했다.
 
양 후보는 학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의의를 두며 예산 문제는 도내 시설을 활용하고 교육청과 국가·지자체 지원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일반고 신설은 학생수와 수요 등을 검토해 장기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석문 후보는 외도중 신설을 적극적으로 주장했다. 관련 조례를 발의했던 이 후보는 인구급증과 과밀학급 문제 등을 그 이유로 내세웠다.
 
예술·체육, 대안교육에 대해선 신설보다 읍면 학교를 예체능 특성화학교, 대안학교로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다.
 
공립 대안교육기관에서 예술·체육 등 관심분야를 지원하는 방식을 우선 추진하고, 자유학교 형태의 교육과정도 염두에 뒀다.
 
반면 고창근 후보는 가장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고 후보는 수원예고 등 타지역 사례를 들며 예술·체육고, 대안학교 설립 과정에서 막대한 설립예산을 비롯해 전문인력 문제, 일반고와의 형평성 문제 등을 우려했다.
 
하지만 체육고에 대해서는 29일 "별도의 연구 용역 및 공청회를 통해 제주도와 가장 적합한 모델을 찾겠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입장을 선회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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