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공호 전국체전기획단장

"제주체전은 경제 문화 환경 화합체전을 목표로 세계적인 제주의 환경가치 공유, 120만 내외 도민이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오는 10월 제주에서 개최된 제95회 전국체전을 준비 중인 현공호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지난 2002년 제주월드컵경기장 건립 이후 최대 규모의 시설이 투자돼 국내외 대회유치, 전지훈련 등 스포츠 관광 확대와 지역 상권을 튼튼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제주체전이 가지는 의미를 역설했다. 
 
전국체전 준비상황에 대해 현 단장은 "모두 800억원이 투입돼 주요경기장 10개소 중 승마장을 제외한 경기장 공사가 마무리 단계다. 소규모경기장 35개소에 대한 보수 공사도 최종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단장은 "전국체전의 꽃은 개회식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테마로 온갖 역경을 극복하면서 미래를 지향하는 창조적 에너지가 넘치는 '생명의 섬, 제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제주의 특색을 알릴 개회식에 대해 운을 땠다.
 
현 단장은 "이번 제주체전은 도민이 주인공이 되고 감동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체전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7000여명의 도민대합창, 자원봉사, 문화예술 공연, 응원, 안내 등 프로그램에 자발적인 참여와 체전 준비에 다같이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체전 기간 중 제주를 찾는 전국 시도 및 해외동포선수단, 관광객에게 따뜻한 환영과 넉넉한 제주인심을 베풀어 주길 기대한다"고 도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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