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 5인 선정

손흥민(레버쿠젠)과 박주영(아스널)이 AP통신이 선정한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주목할 한국선수 5인'에 뽑혔다.

AP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손흥민과 박주영 이외에 기성용(스완지시티), 김영권(광저우 헝다), 정성룡(수원) 등 5명의 주축 선수들을 함께 선정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강한 스피드를 앞세워 장거리 슈팅을 즐기는 선수로 한국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박주영에 대해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활약이 미미했지만 지능적이고 기술적으로 뛰어나 다른 공격수들과 조화를 이뤄 팀의 공격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기성용은 패스를 가장 잘하는 선수 가운데 한명이며 김영권은 강인한 체력을 앞세워 공중볼 처리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했다. 다만'수문장'정성룡에 대해 주전 골키퍼로서 지난해 K리그에서 보여준 것처럼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다면 팀이 월드컵 조기 탈락을 자초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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