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IOC 임시총회서

"올림픽 야구 복귀가 오는 12월에 결판난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세계야구소프트볼 연명 리카르도 프라카리 통합회장이 5일 일본 도쿄에서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마자키 가쓰히코 NPB 커미녀서와 회담을 갖고 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소프트볼' 경기 부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정식종목에서 제외된 야구종목을 2020년 자국에서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에 반드시 복귀시키겠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해 일본을 방문했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도쿄 올림픽에서 시범종목 개최가 아닌 정식종목으로 변경 가능성도 시사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세계야구연맹과 일본야구계도 오는 12월 모나코에서 열리는 IOC 임시총회에서 정식종목 복귀를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퇴출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추가되기 위해서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28개 종목으로 제한하고 있는 현행 올림픽 헌장을 고쳐야 하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IOC 위원의 2/3의 찬성을 필요로 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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