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 영향도…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완화정책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30일 이후 10일만에 1,020선이 다시 무너졌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5원 내린 1,018.0원으로 장을 출발해 오전 10시 2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35원 내린 1,017.15원을 기록하고있다. 
 
환율 하락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완화정책과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수의 영향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말 ECB는 6월 정책회의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0.15%로 인하했다. 그 영향으로 역외선물환시장(NDF)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ECB의 기준 금리 인하로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되면서 원화뿐 아니라 싱가포르 달러와 호주 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도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또 외국인의 국내주식과 채권 순매수 강화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원·엔 환율도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1.27원 내린 100엔당 994.93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컷뉴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