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S-OIL 챔피언스
백규정 등 120명 '총출동'

▲ 지난 8일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에서 열린 제4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자 백규정 선수. 사진=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KLPGA)골퍼들이 제주에 총 출동, 불꽃 튀는 샷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10번째 대회인 '제8회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 2000만원)이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625야드)에서 개최된다.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제4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을 일궈내며 다승1위를 달리고 있는 백규정(19·CJ오쇼핑)을 비롯해 국내투어프로시드권자 119명과 아마추어 1명 등 모두 120명이 총 출격한다. 

특히 백규정은 지난주 대회에서 코스레코드 타이와 54홀 최소 스트로크 우승 타이 등 8년 만에 루키 다승자 탄생 등 많은 기록을 남기며 무서운 신인의 면모를 보여주며 2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변현민(24·요진건설)도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감격의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승의 기운을 받아 2연패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윤슬아(28·파인테크닉스), 김하늘(26·비씨카드), 김효주(19·롯데), 양수진(23·파리게이츠)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컵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와 함께 제주출신 임지나(26)가 모처럼 고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깜짝 우승을 펼칠 전망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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