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대 오재환 교수가 독일에서 초대전을 갖고 있다.

독일 쾰른시와 독일 미술협회 공동주최로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미술축제‘2001 오펜 아틀리에’에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오 교수가 초대됐다.

이 전시회에 오 교수는 한국인의 정신세계에서 얻어낸 백두대간의 산과 강 이미지를 기와 문양과 색감 등을 담아 추상적으로 표현한 ‘산하(山河)’시리즈 13점을 출품했다. 이 작품들은 한국인의 정서와 심상을 표출한 것으로 작가는 “산하는 삶의 터전으로 지역민의 정서를 잘 함축하는 있다”고 보고 있다. 오교수는 부산 출신으로 지난 97년 제주교대 교수로 부임해 지난 99년 다섯 번째 개인전 ‘산하-풍경으로의 해석’전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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