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영농법인 참여
(사)감귤수출연합회 출범
수출 발전 위해 힘 모아

▲ 위미농협 등 5개 지역농협과 농업회사법인 제프런㈜, ㈜젝스코리아 농업회사법인은 20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사단법인 감귤수출연합회(대표 김창택)를 출범했다. 김지석 기자
감귤수출을 활성화하고 수출 참여 농가 대변자의 기능을 위해 생산자 조합과 영농법인이 힘을 합쳤다.
 
위미농협 등 5개 지역농협과 농업회사법인 제프런㈜, ㈜젝스코리아 농업회사법인은 20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사단법인 감귤수출연합회(대표 김창택)를 출범했다.
 
연합회는 앞으로 회원 조직의 수출창구를 일원화하는 것으로 시장 교섭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수출 물량 규모화로 안정적 수급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기금 조성을 통한 수출 리스크 최소화와 수출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정책 제안 등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연합회는 2014-2015년 시즌 제주감귤 영국수출 전진대회를 열고 감귤수출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김창택 감귤수출연합회 회장은 "최근 FTA 협상 등으로 제주감귤을 비롯한 제주농업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감귤수출은 제주감귤산업이 지속 발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 수출창구를 하나로 묶어 시장교란 방지, 수출물량 규모화 실현, 기금조성을 통한 수출리스크 최소화, 수출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및 정책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수출연합회를 설립한 만큼 감귤수출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합회에는 지역 남원(조합장 고권만)·위미(〃 오동옥)·표선(〃 김순재)·하귀(〃 김창택)·함덕농협(〃 고금석) 등 5개 지역농협과 농업회사법인 제프런㈜ 등 6개 생산자 조직으로 구성됐다. 또 제주감귤의 영국 수출을 전담하고 있는 ㈜젝스코리아 농업회사법인이 참여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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