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16강 토너먼트

브라질과 칠레, 네덜란드와 멕시코가 월드컵 8강행을 위한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23일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이 치러진 A조와 B조에서 16강 진출팀이 최종 가려졌다.
 
이에 따라 16강전은 A조 1위 브라질(2승1무·승점7점)과 B조 2위 칠레(2승1패·승점6점)가 오는 29일 오전 1시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펼쳐진다.
 
또 B조 1위 네덜란드(3승·승점9점)와 A조 2위 멕시코(2승1패·승점6점)는 30일 오전1시 포르탈레자의 이스타지우 카스텔랑에서 진행된다.
 
브라질은 칠레와의 상대전적에서 48승13무7패, 네덜란드는 멕시코와의 맞대결에서 3승1무2패의 우의를 점하고 있다.
 
이날 새벽 1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칠레의 B조 마지막경기에서 네덜란드가 후반 32분 터진 레로이 페르의 선제골과 후반47분 멤피드 데파이의 추가골에 힘입어 칠레를 2-0으로 격파,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미 네덜란드와 칠레가 2승씩을 나눠가져 조1위와 2위 결정 경기임에도 개최국 브라질을 피하려는 양팀의 경기는 흥미진진했다.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개최국 브라질은 24일 오전5시 브라질리아의 이스타지우 나시오날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마지막경기에서 네이마르의 멀티골과 프레드, 페르난지뉴의 연속골을 앞세워 1점 만회골에 그친 카메룬을 4-1로 대파했다.
 
특히 이날 2골을 추가한 네이마르는 4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득점왕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멕시코는 같은 날 오전5시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코에서 펼쳐진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1로 격파했다.
 
멕시코는 후반 27분 라파엘 마르케스의 선제골과 후반30분 안드레스 과르다도, 후반 37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후반 42분 이반 페리시치의 만회골에 그친 크로아티아를 잠재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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