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칠레에 승부차기 승
콜롬비아는 우루과이 격파
7월5일 8강전서 한 판 승부

'삼바군단' 브라질이 콜롬비아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8강전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브라질은 '신성' 네이마르를 앞세워 29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16강전에서 연장전 1-1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3-2로 꺾고 8강행을 확정했다.
 
콜롬비아 역시 같은 날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전반 28분과 후반 5분 터진 제임스 로드리게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우루과이를 2-0으로 제압하고 사상 첫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브라질은 지난 1998프랑스월드컵과 2010남아공월드컵에 이어 이번 월드컵 16강전에서도 칠레를 만나 물리치는 인연을 이어갔다.
 
또 콜롬비아의 로드리게스는 4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모두 5골을 기록해 토마스 뮐러(독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이상 4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나섰다.
 
콜롬비아는 4차례 월드컵 본선에 출전, 지난 1990이탈리아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이후 최고의 성적표를 적어냈다.
 
한편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은 다음 달 5일 펼쳐진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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