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제주일고 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제주시체육회장기 축구대회 4강전 용축구회와 정우축구회와의 경기에서 김철수(왼쪽·정우)와 안태호(용축구)가 볼을 다투고 있다.<김대생 기자>
정낭축구회가 제13회 제주시체육회장기 축구대회에서 30∼40대부 패권을 차지했다. 또 50대부 결승에서는 제오축구회가 외도축구회에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안았다.

정낭축구회는 29일 제주일고 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30∼40대부 준결승에서 용담축구회에 기권승을 거둔 뒤 결승전에서 후반 이창주·현승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용축구회를 2-0으로 제압, 정상에 올랐다.

50대부 결승에서는 제오축구회가 0-1로 뒤진 후반 송태화가 동점골을 터뜨려 연장 승부로 돌입한 뒤 문상용의 골든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김동영(정낭)·김홍택(제오)이 뽑혔고 김경원(용)과 송태화(제오)는 각각 6골·3골로 득점상을 받았다. 모범심판상은 강경원 심판(도축구연합회)이 수상했다.

◆최종 순위
△30∼40대부=①정낭축구회 ②용축구회 ③용담축구회 정우축구회
△50대부=①제오축구회 ②외도축구회 ③오라축구회 용축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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