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배드민턴대회
7일부터 13일까지 개최

지난주 1년6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제주출신 김하나(삼성전기)가 한일국가대항전에 출격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일본 가가와현 사카이데시 체육관과 도쿠시마현 나루토 아미노 홀에서 개최되는 '제31회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 경기대회'에 참가할 선수단 14명의 명단을 확정 4일 발표했다. 
 
김중수 단장과 이득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남녀 각 7명씩, 임원 4명 등 모두 18명이다. 대회는 단식 3명, 복식 2조가 출전하는 남녀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통산 전적은 한국 남자가 26승 1패 4무로 앞서 있고 한국 여자 역시 21승 5패 5무로 절대 우위를 지키고 있다. 다만 최근 일본 대표팀의 경기력이 상당히 향상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협회 측의 평가다.
 
특히 일본은 최근 토마스&우버컵서 한국과 대등한 전력을 보이는 등 이번 대회에서 한일전인 만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김대생 기자 
 
다음은 한일 국가대항전 참가 선수 명단. 
△단장=김중수 
△감독=이득춘 
△코치=박태상 최민호 
△남자선수=고성현 손완호 신백철(이상 국군체육부대), 김사랑 김기정(이상 삼성전기) 이동근(요넥스) 전혁진(동의대)
△여자선수=김하나(삼성전기) 장예나(김천시청) 정경은 배연주(이상 KGC인삼공사) 성지현(MG새마을금고)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 김효민(한국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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