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민박의 효율적인 관리와 홍보를 위해 민박지도 제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3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관내 민박가구는 총 121개소로 이중 전체의 30%대에 이르는 40여개소 민박이 최근 1∼2년 사이에 건축된 민박들이다.

또한 이들 민박들은 자체 홈페이지를 이용, 자신들의 민박정보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시 관내 민박수가 짧은 기간에 크게 증가하면서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민박지도 제작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민박가구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의견들을 보면 관내 민박들의 현황을 지도로 제작, 관광객들에게 배포할 경우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또한 민박지도에 위치와 주변 관광지 소개까지 포함시킬 경우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뿐만 아니라 민박이용에도 편리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민박지도가 제작될 경우 지난 99년 민박법이 폐지되면서 나타나는 바가지요금 분쟁해소는 물론 투명한 민박운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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