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여자오픈 4위 기록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막판 부담을 이겨내지 못해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박인비는 14일 영국 랭커셔 사우포스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6개를 쏟아내며 5타를 잃었다.
 
단독선두로 나선 박인비는 이로써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를 기록, 3계단 내려선 4위에 머물렀다.
 
대회우승은 무명의 모 마틴(미국)에게 돌아갔다. 마틴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1위에 올랐다. 
 
이밖에 한국선수로는 지은희(28)가 3오버파 291타로 공동5위, 안선주(27)가 4오버파 292타로 공동9위에 올라 '탑10'에 들어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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