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보살핌에서 벗어나 당당한 사회인이 된 사회 초년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자기 힘으로 돈을 벌기 시작한 사회초년생들에게 가장 강조되는 것은 저축일 것이다.

 

아무것도 없이 출발하는데 모으는 것 말고 무엇이 더 필요하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게 중요하며 그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그냥 모으는 막연함이 아닌 확실한 목적과 동기부여가 되는 모으기여야 한다.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수립부터 시작해 기본기가 갖춰진 재테크의 실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혼자금·주택구입자금 등 여러 가지 삶의 재무 목적이 수립이 되면 그에 걸맞는 적절한 금융상품 선택과 저축 투자 기간결정이 가능해진다. 각각의 성격에 맞는 금융 투자 상품에 대한 몇가지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단기 1~3년 동안 자금을 모으는 용도라면 은행의 정기적금이 적당하다. 급여이체 실적과 신용카드 사용시 금리 우대 혜택을 주는 직장인우대 적금 등을 활용해 목돈을 모으는 것이다. 둘째, 주택청약종합저축도 사회초년생의 필수 통장이다. 무주택 세대주 근로소득자인 경우 연간 납입금액의 40% 최대 48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최소 2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해 일단 가입하는 것이 좋다. 셋째, 장기적으로 자금을 모으려는 용도이면 재형저축 가입도 권장한다. 만기 7년 이상인 적금 상품으로 3년까지 4.3%로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3년후 1년단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2015년12월31일까지 한시적 판매이므로 서둘러 가입하는 것을 권장한다. 젊은 나이에 어느 정도 위험을 부담할 수 있다면 재형저축펀드로 가입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옷을 제대로 입기 위해서는 첫 단추부터 잘 꿰어야 하듯이 첫 재테크의 올바른 시작이 5년뒤 10년뒤의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